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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극장에서 하는 연극이라는 것을 봤습니다. 가장 뒤에 있는 좌석이라도 무대와의 거리는 겨우 10~15미터 남짓인 소극장은 그다지 크지도 않은 건물의 지하실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무대는 너무도 작아서 '아니 어떻게 이렇게 작은 곳에서 한 편의 연극이라는 것이 진행된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곧바로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 두 장이 무대의 80% 이상일 정도로 작은 곳입니다.) ![]() ![]() 극 자체는 무대만큼이나 작지만 (배우가 7명) 나름대로 알찬 느낌입니다. ![]() 손바닥 만한 무대와 퀘퀘한 냄새가 나고, 좀만 앉아있자면 허리도 아픈 이 곳이 뭐가 로맨틱하냐면...바로 매회 '청혼 이벤트'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연극이 다 끝나고 나면 뭔가 추첨하는 척 하면서 커플을 위한 시간을 마련되는데, 인터뷰도 해주고 케잌도 주고 청혼문(?)도 낭독하게 해줍니다.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원래 인당 3만원인 연극 관람료가 2인 10만원이에요. 하지만 잠시나마 무대를 독접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쓸만합니다. 물론 여자분이 뭔가 더 크고 화려한 걸 원하시거나 연극을 재미없게 보게 된다면 날탕 꽝이지만 말입니다... * Tip 1: 주차 극장이 워낙 영세해서 별도의 주차공간이란게 없습니다. (가보시면 아실 겁니다) 차를 가지고 갈 경우에는 비싼 돈 내고 속을 태워야 하겠지만, 10분 정도 거리를 감수할 수 있다면 시립과학관 옆의 주차장에 대시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2시간까지 2천원에 추가 30분마다 천원입니다. (극장은 아래 지도의 인켈 아트홀에서 아주 가까워요. 주차장은 빨간 동그라미 부분 ...에서 약간 더 아랫쪽. 고궁에 딸린 주차장입니다.) ![]() * Tip 2 주변에 이 연극을 먼저 보신 분이 있으면 티켓 달라고 졸라보세요. 인당 3만원인 관람료에서 1만원씩 최대 3인까지 할인이 됩니다. * 지도를 제외한 사진들은 인터파크 예매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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