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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목동의 괜찮은 시푸드 뷔페 '스펀지'

제가 어렸을 적 뷔페는 다양한 음식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돈을 더 받지 않는 놀라운 곳으로
연중행사로 가볼까 말까한 신비스런 곳이었습니다.
특히 63빌딩 뷔페가 국민 뷔페처럼 유명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뷔페 보다는 부페가 더 익숙합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뷔페는 저렴하게 그냥 그런 음식들을 줄줄이 늘어놓은  곳
아니면 인당 5~6만원짜리 고급 음식점처럼 인식이 되기  시작했고
결혼식 가서 먹는 일 외에는 기억에서 잊혀진 듯한 느낌마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시푸드 뷔페와 샐러드 바가 유행처럼 번지더니 나름 적절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듯 하군요.

.....근데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이렇게 옆집 아저씨 월남전 이야기처럼 늘어진거였죠?
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시작조차 하지 않았군요;;;



각설하고, 하고싶은 이야기는 목동 시푸드 뷔페 '스펀지' 갔는데 괜찮더라 입니다.


이렇게 생겼고요...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초밥코너와 즉석 코너인데...혹시 사진 찍지 말라고 할까봐 지레 겁먹고 몰래 찍다보니
건질만한건 이것 한장이군요;;;;


시작은 가볍게 전채 몇 개와 따듯한 것으로 집었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해물 누룽지탕, 볶음우동, 청어알 다시마쌈, 두부?, 홍합,
양파와 버섯구이입니다.


전복이 별로 들지 않은 전복죽도 한 그릇...


본격적으로 들기 전에 절임야채류를 먼저 늘어놓았습니다.
나름 신경을 쓴 놈들로 보이네요.


초밥으로 본격 시작입니다.
싸구려 입을 가진 저의 초밥 판단 기준은 마트 초밥인데, 여기는 그보다 좀 나은 것 같습니다. 
단새우와 생새우(?)는 특별 대우로 각 2개씩.
제가 집어온게 초밥류의 7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요건 다음 접시.
우측 세 개는 즉석 코너에서 받아온 것들입니다.
왕새우는 인당 1개씩인데...여러 번 가면 또 그냥 주더만요.
폭립과 닭꼬치 역시 여러 번 가서 달라고 하면 그냥 줍니다.


해물 누룽지탕처럼 국물이 있는 놈은 이렇게 별도의 그릇에 담으면
보기도 좋고 먹기도 편하지요. 이건 비빔밥용 그릇인 듯 합니다.


요것은 즉석 코너에서 받아온 봉골레 스파게티입니다.
스파게티는 토마토, 크림 소스, 봉골레. 이렇게 세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세 개 다 드셔도 되고요;;;)


몇 가지 더 담아봤습니다.
왼쪽은 즉석 또띠아로, 역시 즉석 코너에서 서브합니다.
오른쪽에 킹크랩 다리를 하나 집어왔는데 이런 곳의 게 종류는 그닥 별로라서...


요건 즉석코너에서 받아온 비빔냉면입니다.
물냉면도 있는데, 저는 비빔쪽이 낫더군요. 그 외에 즉석 샤브샤브도 있습니다.


먹을 때는 무지 힘들게 먹었는데 막상 사진으로 보니 별로 먹은게 없어보이네요.
후식으로 과일 몇 개와 케잌 몇 개.


입가심으로 매실 쥬스도 한 잔.


프로즌 요거트는 토핑 없이 간단하게.


아........이제 겨우 다 끝냈습니다. 장장 한시간 가까이 먹어댔던 걸 글로 적자니 힘드네요.
전체적으로
인 꽤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위치는 목동 메가박스 아래층입니다. 약도는 아래에..


참..저 명함은 좀 오래된 것이라 영업시간과 가격은 아래의 것이 맞습니다.

# by Vincent | 2007/05/28 22:50 | [음식] 식당 | 트랙백 | 덧글(2) | ▲ ▼
POST: 코스트코 탄산 사과쥬스
요즘 날도 덥고 해서 청량리 할머니 냉면에 대해 글을 쓸려고 준비를 좀 했더니
그냥 비가 막 오고 날도 추워져 버렸군요.
맘상해서 그냥 눈에 띄는 거 하나 잡아서 글 씁니다. 

그래서 선택된 것이...코스트코에서 산 탄산이 들어간 사과쥬스입니다.
요즘 코스트코는 저의 좋은 소스가 된지라 1년 회비 38,000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죠.
(물론 제가 낸거 아닙니다. ㅎㅎ)

암튼 이렇게 생긴 놈이고 4개 묶음에 8~9,000원 정도에 샀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알기 힘듭니다만, 대략 일반적인 와인병 정도의 크기입니다.


병에 붙어있는 레이블을 보면 '사이더(cider)'라고 되어있는데
설명을 보면 내용물은 그냥 사과쥬스죠.


그럼 칠성 사이다는 또 뭐란 말인가...하면서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영》 사과술;《미》 사과 주스 ★ 사과즙을 발효시키지 않은 것은 sweet cider (주스), 발효시킨 것은 hard cider (술);우리가 말하는 「사이다」는 탄산수(soda pop)임.
이라고 하네요. 위키피디아를 찾아봐도 대충 비슷한 소리를 합니다.

아항...그럼 사이다는 한국에서 잘못 쓰이고 있구나...하면서 넘어가려고 보니
코카콜라 사에서 나오는 '킨 사이다'가 생각나는군요.

코카콜라는 미국의 대표 기업인데 거기서도 잘못된 걸 쓴단말인가...하면서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킨 사이다는 한국 내에서만 판매가 되나봅니다.
뭔가 더 찾아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을 것 같지만 귀찮아서...


사이더건 레몬 라임이건 사과쥬스건 솔직히 별로 관심도 없고요...이제 먹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막상 먹기까지의 과정이 약간 험난한데, 
일단 병 주둥이 부분을 감싸고 있는 금속 재질의 포장을 벗기면
이렇게 프라스틱과 금속의 2중 마개가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벗기고 보면 그냥 흔한 금속 병마개...


힘차게 병마개를 따버리니 이렇게 거품을 물고 덤비는 군요.
(이렇게 금속 마개를 제거한 다음에는 앞의 플라스틱 마개로 막아둘 수 있습니다.)


종이컵에 따라보았습니다. ㅎㅎㅎ 꼭 맥주같네요.


그래서


...저는 괜찮더군요. 보통 먹는 사과쥬스와는 향이 약간 다르면서 톡 쏘는 맛이 있어서
제법 먹을만 했습니다.
약간 우습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김이 빠진 다음에 먹었을 때가 더 맛있더라구요. ^^

그래서 같이 먹었던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아이코;;; 내 입맛이 이상한 건가???
# by Vincent | 2007/05/16 23:08 | [음식] 군것질 | 트랙백 | 덧글(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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